단풍 소식이 하나둘 들려오는 계절입니다. 이맘때면 주말 산행 계획을 세우는 분들이 많은데, 마침 재미있는 투표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예 매체 텐아시아가 진행한 '가을 등산 함께 가고 싶은 남자 트로트 가수' 팬 투표입니다. 결과는 예상대로였을까요? 이 글에서는 TOP3 결과와 각 가수의 최근 활동, 그리고 단풍 산행을 떠나기 전에 꼭 알아두면 좋은 안전수칙까지 함께 정리했습니다.
1. 투표 개요
이번 투표는 텐아시아가 자체 인기 차트 코너인 'TEN차트'를 통해 2026년 9월 21일부터 26일까지 진행했습니다. 가을을 맞아 '함께 등산 가고 싶은 남자 트로트 가수'를 팬들이 직접 뽑는 방식이었고, 결과는 9월 29일 공개됐습니다. 텐아시아는 이와 함께 단풍 구경을 주제로 한 다른 투표들도 이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팬 투표는 여론조사가 아니라 참여한 팬들의 선호를 보여주는 재미 요소라는 점은 감안해서 보시면 좋겠습니다.

2. TOP3 결과 한눈에 보기
| 순위 | 가수 | 최근 소식 |
|---|---|---|
| 1위 | 임영웅 | 데뷔 10주년 고양 스타디움 공연, 누적 관객 100만 명 돌파 |
| 2위 | 송민준 | 새 소속사와 전속계약, 지역 축제 무대 활동 |
| 3위 | 태백 | 뮤지컬 배우 출신, '불타는 트롯맨'으로 이름 알림 |
1위 임영웅: 데뷔 10주년, 누적 관객 100만 명
1위는 역시 임영웅이었습니다. 올가을 그의 행보를 보면 1위가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임영웅은 데뷔 10주년을 맞아 9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2026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2'를 열었습니다. 이 공연에만 약 9만 5천 명이 찾았고, 2022년부터 이어온 콘서트의 누적 관객이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공연은 데뷔 10년을 돌아보는 영상으로 시작해 히트곡과 신곡 무대, 워터스크린·드론쇼·불꽃놀이 같은 대형 연출로 채워졌고, 앙코르에서는 풍물놀이패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고 합니다. 공연 직후인 9월 8일에는 스페셜 디지털 앨범 'IM HERO 10'을 발매했는데, 타이틀곡 '또또'는 임영웅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곡입니다.
공연과 신곡이 연달아 이어진 시기라 팬들의 관심이 한층 뜨거웠던 것이 이번 투표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2위 송민준: 새 소속사와 함께 활발한 무대 활동
2위는 송민준이 차지했습니다. 송민준은 최근 그레이스이엔엠과 전속계약을 맺고 새 출발을 알렸습니다. 9월 4일에는 '2026 괴산고추축제' 축하 콘서트 무대에 오르는 등 지역 축제를 중심으로 팬들과 가까이서 만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3위 태백: 뮤지컬 배우에서 트로트 가수로
3위는 태백입니다. 태백은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다 트로트 가수로 방향을 바꾼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3년 MBN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고, 뮤지컬 무대에서 다져진 탄탄한 발성과 표현력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3. 트로트와 가을 산행, 잘 어울리는 이유
'등산 가고 싶은 가수'라는 주제가 나온 것도 흥미롭습니다. 주말 등산로에서 휴대용 스피커로 트로트를 틀어 놓고 걷는 분들을 만나는 건 이제 익숙한 풍경입니다. 흥겨운 리듬이 걸음에 박자를 맞춰 주니, 가을 산과 트로트가 함께 떠오르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다만 여럿이 함께 쓰는 등산로에서는 스피커 대신 이어폰을 쓰거나 소리를 작게 줄이는 것이 서로를 위한 배려입니다. 특히 한쪽 귀는 열어 두어야 주변의 낙석 소리나 다른 등산객의 신호를 들을 수 있어 안전에도 도움이 됩니다.
4. 단풍 산행 전 꼭 알아둘 안전수칙

좋아하는 노래와 함께하는 가을 산행도 안전이 먼저입니다. 가을은 등산객이 몰리는 만큼 사고도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전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2,034건 가운데 약 400건, 즉 5건 중 1건이 단풍철인 9~10월에 집중됐습니다.
산림청은 가을철 등산객에게 다음 네 가지를 지키도록 당부하고 있습니다.
- 미리 확인하기: 출발 전 날씨와 등산로 정보를 확인하고, 낙엽과 낙석으로 인한 미끄럼 사고에 주의합니다. 낙엽이 쌓인 길은 바닥의 돌과 뿌리가 가려져 발을 헛디디기 쉽습니다.
- 장비 챙기기: 계절과 기온 변화에 맞는 등산화, 여벌 옷, 스틱을 갖추고 물과 간식을 넉넉히 준비합니다. 가을 산은 정상과 산 아래의 기온 차이가 크고, 해가 지면 기온이 빠르게 떨어집니다.
- 무리하지 않기: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고르고, 욕심내서 무리한 산행을 하지 않습니다.
- 일찍 하산하기: 가을은 해가 일찍 지므로 오후에는 늦지 않게 하산을 시작합니다. 소방당국은 해 지기 2시간 전 하산, 하루 8시간 이내 산행을 권합니다.
이 밖에도 정해진 등산로가 아닌 길로 들어가지 않기, 음주 산행과 혼자 하는 산행 자제하기, 비가 올 때 계곡 산행 피하기가 기본 수칙입니다. 만약 다쳤다면 무리하게 움직이지 말고, 등산로에 있는 산악위치표지판의 번호를 확인해 119에 알리거나 휴대전화 위치 공유 기능을 이용하면 구조대가 빠르게 찾을 수 있습니다.
5. 자주 묻는 질문
Q. 이번 투표는 어디서 진행됐나요?
A. 연예 매체 텐아시아의 팬 투표 코너 'TEN차트'에서 9월 21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고, 결과는 9월 29일 공개됐습니다.
Q. 임영웅의 새 앨범은 무엇인가요?
A.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스페셜 디지털 앨범 'IM HERO 10'으로, 9월 8일 발매됐습니다. 타이틀곡은 임영웅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또또'입니다.
Q. 가을 산행은 몇 시까지 내려와야 하나요?
A. 소방당국은 해가 지기 2시간 전에는 하산을 마치도록 권합니다. 가을에는 일몰이 빨라지니 출발 전에 그날의 일몰 시간을 확인해 두세요.
마무리
'가을 등산 함께 가고 싶은 남자 트로트 가수' 투표는 데뷔 10주년 공연으로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넘긴 임영웅이 1위,
새 소속사와 활동을 이어가는 송민준이 2위, 뮤지컬 배우 출신 태백이 3위를 차지했습니다.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들으며 걷는 단풍길은 가을의 큰 즐거움입니다. 다만 해가 짧아지는 계절인 만큼 일찍 출발하고 일찍 내려오는 것, 이것 하나만은 꼭 기억하고 즐거운 가을 산행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 참고: 텐아시아 TEN차트 '가을 등산 함께 가고 싶은 남자 트로트 가수' 투표 결과(2026.9.29), 임영웅 고양 콘서트 관련 보도(파이낸셜뉴스·iMBC연예, 2026.9), 산림청 가을철 산행 안전수칙(2025.10), 전북소방본부 산악사고 통계 보도(세계일보, 2025.11).